“이건 내 일이 아니야…”라고 도망가고 싶은 순간, 한 번쯤 있지 않으셨나요?
하지만 피하지 않고 마주한 순간이 결국 우리를 성장시켰어요.
신규간호사 시절은 늘 낯설고, 두렵고, 때로는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앞서기 마련이죠.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나는 할 수 있어’ 하고 한 걸음 더 내딛는 용기가 결국 간호사를 만들어갑니다. 오늘은 피하지 않고 마주하며 버텨낸 저의 현실 생존 전략을 공유할게요. 실수해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그 속에서 나를 지켜내는 힘이에요.
목차
무서워도 들어가야 할 병실
환자나 보호자 분위기가 험악해 보이면 들어가기도 전에 주눅 들 수 있어요. 하지만 병실은 피한다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요. 마음속으로 "나는 이 환자의 간호사다"를 외치며 천천히, 하지만 당당하게 들어가 보세요. 처음은 누구나 떨려요. 중요한 건 한 번이라도 직접 마주해 보는 용기랍니다.
“죄송합니다” 대신 “확인해볼게요”
신규 시절, 자꾸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았던 저였어요. 하지만 ‘사과’는 잘못했을 때만 써야 해요. 보호자나 동료에게 뭔가 불분명한 상황이 생기면 “죄송합니다” 대신 “확인해 볼게요”라고 말해보세요. 훨씬 프로답고, 분위기도 부드럽게 풀립니다.
상황 | 추천 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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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전달 문의 | "정확히 확인 후 알려드릴게요." |
지시 확인 전 상황 | "담당 선생님과 다시 체크해볼게요." |
실수 후, 대처는 5분 안에
누구나 실수해요. 하지만 중요한 건 그 실수를 빨리 인지하고, 바로 대응하는 거예요. “어떡하지…” 고민하는 10분보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 집중하는 5분이 훨씬 가치 있어요. 선배도, 보호자도 결국 대처 자세를 봅니다.
- 실수 인지 후 즉시 선배에게 보고
- 환자와 보호자에게 설명 & 사과
- 다음엔 절대 반복하지 않도록 매뉴얼 정리
혼날까 봐 말 못 하면 더 커진다
신규간호사 시절엔 실수하거나 모르는 걸 들킬까 봐 자꾸 숨기게 되죠. 하지만 숨긴다고 해결되는 일은 하나도 없어요. 오히려 늦게 알려져서 더 크게 혼나고, 팀워크도 무너져요. 빨리 말하면 도움을 받고, 늦게 말하면 책임이 커진다는 거, 꼭 기억하세요!
나만 모르는 거 아닐까? 불안한 마음 다스리기
“다른 신규들은 다 잘하는 것 같은데 나만 이래…” 그런 생각, 많이 하시죠? 사실 그 불안감은 아주 자연스러운 거예요. 불안은 배움의 증거고, 질문은 성장의 시작이에요. 나만 부족한 게 아니라, 모두가 채워가는 중이니까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마세요.
불안 상황 | 마음 다스리기 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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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부족으로 자책할 때 | “나는 배우는 중이다” 반복 확신 |
비교하며 위축될 때 | 혼자만의 속도 존중하기 |
피하지 않고 마주했을 때의 성장
힘들고 무서운 상황을 마주했을 때 도망치지 않고 ‘한 번 해보자’ 했던 순간들이 제일 크게 성장한 시간이었어요. 익숙해질수록, 그 상황이 두렵지 않게 느껴지는 걸 보면, 우리 마음도 기술도 함께 단단해지는 거예요. 그걸 믿고 하루하루를 버텨보세요.
- 마주했던 모든 순간은 경험치가 된다
- 무서움은 나중에 익숙함으로 바뀐다
Q. 신규 간호사 시절, 가장 무서웠던 건?
환자보다 선배가 무서웠어요. 근데 알고 보니 다 배려였더라고요.
A. 진짜 무서운 건 모르는 채로 남는 거예요!
Q. 실수하면 바로 혼나나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설명해 주고 다시 시켜보세요.
A. 보고하고 피드백받는 게 훨씬 낫답니다!
Q. "죄송합니다" 대신 다른 말 써야 할까요?
네, 상황 설명이 더 중요해요. 잘못 없을 땐 사과보다 정보 전달이 우선!
A. “확인해 보겠습니다”가 기본이에요 😊
Q. 감정이 너무 올라올 땐 어떻게 해요?
환자와 마주하기 전, 짧은 호흡 조절이나 화장실에서 1분 숨 고르기만으로도 충분해요.
A. 감정은 다스리는 게 아니라 인정하고 잠시 쉬는 거예요.
Q. 신규는 다들 이렇게 힘든가요?
정말 다들 힘들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하게 돼요.
A. 그래서 우리가 서로 응원하는 거예요 💗
Q. 동기보다 뒤처지는 기분이 들어요
간호는 속도가 아닌 방향입니다. 비교보다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해요.
A. 동기보다 ‘어제의 나’와 비교해 보세요. 그게 진짜 성장입니다.
신규 간호사 시절, 모든 순간이 도전이죠. 하지만 피하지 않고 마주한 그 순간들이 결국 나를 키우고, 지금의 나를 만들었어요.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던 그 하루하루가 모여 결국 나를 단단하게 해 줬다는 걸, 조금 지나면 알게 될 거예요.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 정말 잘하고 있어요. 그리고, 더 멋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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